WWDC 2011

WWDC 2011

Apple에서 6월6일에 개최되는 WWDC2011의 기조 강연을 Steve Jobs CEO가 실시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기조 강연에서는 Mac의 차세대 Mac OS X Lion의 발표와 iPad, iPhone, iPod touch를 움직이는 Apple의 모바일 OS의 차세대 버젼인 iOS 5,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인 iCloud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2011년 6월 5일 지금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숙박에 필요한 짐은 정리 했고,?Apple Developer 사이트에서 티켓을 한번더 확인 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6월5일 일요일 오후 4시에 출발한 비행기가 미국에 도착하니 6월5일 일요일 오전 10시30분 정도 되었습니다.

거의 10시간 동안을 날아와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공항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후 전화를 켜보니 AT&T로 자동 로밍이 되어 사용가능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WWDC 2011 행사가 진행되는 Moscone West Center 까지는?BART (Bay Area Rapid Transit)라고 하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AppStore에 iBART(App Store Link)라고 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면 각역의 정보를 편리하게 볼수 있습니다.


Moscone West Center에 가기 위해 BART를 타고?도착한 Powell Street 역입니다. 이곳에 내러 밖으로 나가면 가장 먼저 볼수 있는 GAP 매장이며, 거리 곳곳에는 iPad 2를 홍보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Powell Street역에서?Moscone West Center까지는 약 20분정도 도보로 이동가능합니다.?구글링크


Moscone West Center에 도착 했습니다. 크게 세겨진 Apple 로고와 WWDC 2011의 안내가 보이고 있습니다.


1층 부스에서는 A~Z까지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구분해서 접수를 받고 있고, 상단의 큰 배너에는 이번WWDC2011의 주요 내용인 iOS 5, MacOSX Lion, iCloud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신분을 확인하고 WWDC 2011 기간동안 출입에 필요한 패스카드와 WWDC 2011 기념 점퍼를 받았습니다.


짐을 풀고 저녁 6시 한국에서 WWDC행사에 참여한 한국인들의 모임이 있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원래의 장소는 한국식당인?동백 ( 631 O’Farrell St, San Francisco, CA 94109 )에서 모이기로 했지만 예상 인원 보다 많은 인원이 모이는 관계로 급하게 장소를 옴겨?이탈리안 레스토랑 ( Buca di Beppo 855 Howard Street, San Francisco, CA 94103 )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식당에서의 사진은 못찍었고 모임이 끝난 후 환하게 불을 밝힌 모스코니 웨스트 센터의 모습입니다.


현지 시간 6월6일 밤12시입니다. WWDC 2011 키노트에서 Steve Jobs를 가까이 보기위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모인사람들은 40명 정도 볼수 있었으며 처음 줄을 선 사람은 6월6일 낯12시부터 줄을 섰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낙시 의자등을 동원했고, 저도 제법 쌀쌀한 샌프란시스코 날씨를 감안해 옷을 따뜻하게 입고 나와 줄을이어가고 있습니다.

저 흰색으로 표시한 곳이 제가 약9시간 정도 있던 자리 입니다. 각자 만반에 준비를 하고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새벽 3시45분, 모스코니 웨스트 센터 오른쪽 제일 끝까지 사람들의 줄이 이어저 약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주변에는 여러가지 애플관련 이야기가 흐르고, 한국에서 온 개발자분들도 서로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추위를 이기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11도 입니다.


5시30분 서서히 동이 트고 있습니다. 날이 환해지면서 사람들의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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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에서도 속속들이 도착해 주변 상황들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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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탭들이 나와 대열을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7시40분 문이 열리고 순서대로 입장하고 있습니다. 모스코니 웨스트 센터의 구성은 3층 구조로 되어 있어 1층에서는 안내와 부대시설 2층의 교육장 3층의 주 교육장으로 스티브잡스의 키노트가 진행되는 곳은 3층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도 약1시간 정도를 대기 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밖에서 배고픔을 달래줄 빵과 음료등이 있었지만 앞자리에 안을 생각으로 다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2개있는데 이중에 오른쪽에 있는 곳으로 진입을 해야만 키노트를 잘 볼수 있는 자리에 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10년 이상 WWDC에 참여한 배태랑의 노하우를 들어서 알게된 사실 입니다.


3층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10시간의 줄서기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밍입니다. 3층에 올라가면 가장 빠른 걸음으로 제일 앞자리를 노리면 됩니다. 이때 애플의 보안 요원들은 안전을 위해 “No, Run” 을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거의 뛰다 싶히해서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속보로 걸었거든요.


WWDC 2011의 키노트 발표를 진행하기 전입니다. 무대 앞은 애플에서 초대한 손님들이 자리를 하며 양쪽 옆은 기자단이 위치해 있습니다. Guest 표지판 바로 앞부터가 일반인들이 들을수 있는 위치인데 무대 정중앙에서 위의 그림 처럼 왼쪽으로 약간 치우친 이곳이 Steve Jobs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곳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뚤고 10시간의 기나긴 기다림 끝에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Apple CEO, Steve Jobs 등장! 청중들의 기립 박수와 함성 불과 다섯 발자국 남짓한 거리에 Steve Jobs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췌장암 병세로 마른 몸을 하고 있지만 청중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애플의 Worldwide Product Marketing 부사장인 Phil Schiller가 Mac OS X 10.7 Lion의 신기술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ac OS X이 나온지는 ?10년의 시간이 지났으며 Lion은 약 250개가 넘는 새로은 기능들이 추가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멀티터치 제스쳐, 풀스크린 어플리케이션, Mission Control, Launchpad, Auto Save, AirDrop, Mail 외에 수많은 기능에 대해 업데이트 되었으며 Lion은 오직 Mac Apps Store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업그래이드 $29.99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iOS Software Senior Vice President, Scott Forstall이 새로운 iOS 5에 대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iOS는 모바일 OS에서 4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에게 25억 달러의 비용을 지급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iOS 5의 신기능으로는 알림(Notifications), 뉴스 스탠드, 트위터의 지원, 사파리, Reminders, 카메라, 메일, PC Free, OTA(Over The Air), iMessage 외에 200가지의 신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 했습니다.


Steve Jobs가 다시 등장하며 iColud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iCloud는 사용자의 컨텐츠들을 클라드 서버에 저장해 ?각종 기기에 그 내용을 자동으로 전송해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Mobile me는 iCloud와 연동되어 사용되며 기존 1년 $99 달러의 이용료를 냈던 Mobile me는 주소록, 캘린더, 메일은 무료로 이용할수 있도록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iCloud는 Documents in the Cloud라는 기능으로 이곳에 올려둔 파일을 공유할수 있도록 되어 있고, Photo Stream 기능을 통해 최대 1000장까지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iTunes 음원도 구매한 뒤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공유된다고 합니다. iTunes Match로 보관함의 음악들을 25,000개까지 스캔해 iTunes Music Store에 등록된 음원들과 Match해서 들을 수 있는 것을 1년에 $24.99에 서비스 한다고 설명 했습니다.

One More Thing으로 소개한 것이 노스 캐롤라이나에 건설중인 데이터 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후기-
WWDC는 애플에서 대내외 적으로 하는 큰 행사로 Apple의 CEO인 Steve Jobs가 극적으로 등장하며 진행되었습니다. 그간 건강의 악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의 등장과 함께 여러 주역들인 Phil Schiller와 Steve Jobs의 등장 만큼 큰 박수를 받았던 iOS 부분의?Scott Forstall이 Steve Jobs라는 큰산 뒤에 있는 주역들 같았습니다.

그리고, 애플이라는 성 주변에는 전세계에서 모인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발휘하며 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어, 아직까지 애플은 건제하며 여러 경쟁자들에게는 없는 매니아 적인 사용자 층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같이 참가한 한국분에게 들은 이야기로 이전에 WWDC행사 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공식적인 집계는 않이지만 이번 참가자는 약5000명 가까이 될 것이라고 하며 해가 갈수로 숫자가 늘어 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 예로 이전WWDC에는 약1주일 가량 티켓을 판매 했지만, 이번 WWDC 2011티켓은 공개 된지 6시간만에 마감되었다고 합니다.?그리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줄서기도 점점 빨리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번 WWDC 2011은 저에게 있어 특별한 경험을 주었으며,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들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벌써 부터 내년에 있을 2012년의 WWDC행사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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