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PROLED XDR MacBook Pro의 터치스크린에서는 손가락 조작에 맞춰 macOS의 메뉴와 창 제어 버튼이 확대된다. 10월 29일 소개된 미디어 시연 내용에 따르면, 기존 데스크톱 화면 구성을 유지하면서 작은 항목을 터치로 선택하기 쉽도록 제어 요소의 크기가 달라진다.
메뉴와 창 제어 버튼, 터치할 때 확대
메뉴 막대는 평소 익숙한 형태로 표시되지만, 손가락으로 메뉴 항목을 조작할 때 선택 영역이 확대된다. 포인터로 선택하던 작은 메뉴를 손가락으로도 누를 수 있도록 크기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창 왼쪽 위의 빨강·노랑·초록 제어 버튼도 터치하면 커지고, 이후 원하는 동작을 탭해 선택할 수 있다. Dock이 숨겨져 있을 때는 화면 맨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려 불러올 수 있다.
Dynamic Island를 아래로 끌어 확장
화면 상단의 노치 대신 들어간 Dynamic Island는 아래로 끌어 위젯처럼 확장할 수 있다. 펼쳐진 영역에서는 Siri 응답과 Spotlight 검색 등에 접근할 수 있으며, 작은 상태 표시 영역을 보다 큰 조작 화면으로 전환한다.

Apple은 Dynamic Island를 Spotlight, 실시간 현황, Siri AI를 위한 공간으로 소개했다. 음악 재생을 제어하거나 AirDrop 요청을 수락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Spotlight가 이 영역으로 이동하는 기능은 Siri AI를 사용할 수 있고 활성화한 경우에 제공된다.
기존 앱의 클릭을 터치로, 창작 앱에는 전용 조작
macOS는 터치 입력을 클릭으로 자동 변환해 기존의 많은 앱을 별도 업데이트 없이 조작하도록 지원한다. 웹페이지를 쓸어 스크롤하고, 두 손가락으로 사진을 확대하거나, 프레젠테이션 사이에 슬라이드를 끌어 놓는 동작이 가능하다. 창을 두 번 탭해 화면에 맞게 확대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터치에 맞춘 기능을 추가한 창작 앱에서는 화면을 작업 도구로 직접 활용한다. Logic Pro는 Multi-Touch 가상 건반과 코드·드럼 패드를 제공하고, Final Cut Pro는 클립 이동과 편집 범위 지정, 핀치 확대를 지원한다. Pixelmator Pro에서는 캔버스 위에서 그리기와 선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키보드 단축키와 트랙패드 제스처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터치 기능을 갖춘 새 MacBook Pro는 14형·16형으로 제공되며, 국내에서는 10월 30일 사전 주문을 시작하고 11월 6일 출시된다.
출처: MacRumors 원문
관련 자료: Apple의 PROLED XDR MacBook Pro 발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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